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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] 날마다 새롭게





겨울 어느날... 친구와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길상사 사진에 관련된 책 나온 것을 알게 되었다. 


그 책이 <날마다 새롭게>였다. 법정스님이 입적하고 난 뒤에 나온 책이었다.


법정스님의 삶의 후반기 자취를 담았던 사진들이 주로 이루고 있으며, 후반부에는 길상사의 사계절이 담겨있다.


법정스님의 생각과 마음을 사진으로 담아낸다는 것은 어쩌면 욕심 일지도 모른다.


그러나, 이 책은 나를 책속으로 단숨에 이끌었고, 이 책에서 법정스님의 자취를 느낄 수 있었다.


사진으로만 봐도, 간결하면서도 묵직함이 느껴지는 법정스님.. .그러나.. 그 속에 있는 따뜻함이 느껴진다.


사진을 취미로 하고 있지만, 여전히 사람의 마음을 담는 사진은 잘 하지 못해.. 고민인데...


이 책을 읽으면서도.. 느낀다.. 사진이란.. 어렵다는 것을... 특히.. 마음을 담는 사진은 더더욱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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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oto

사진] 길상사에서 법정스님을 만나다...


DSLR-A200 | 1/250sec | F/4.5 | 50.0mm | ISO-400



법정스님은 큰 스님이셨으나, 스님은 항상 남들이 자신을 높이기를 거부하셨다. 

신자들이 법정큰스님이라고 부르면, 그냥 법정스님이라고 부르라 하셨고,

신자들이 삼배하려하면 한번만하라고 만류하시던 분이셨다.


법정스님이 잠드신 부도(浮屠·浮圖)조차, 화려하지 않다. 

저 작은 부도 안에 계신다. 

어쩌면... 

법정스님께서 이부도를 보시면 이 부도조차 왜 만들었냐고 야단치실지 모르겠다.


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말해본다.

"스님, 저희가 그동안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. 그래서 이렇게나마 모시고 싶습니다."

"스님이 보고 싶을때, 이거라도 있어야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."







*부도(浮屠·浮圖):불교 승려의 사리를 안치한 탑을 말한다. 묘탑, 사리묘탑이라고도 한다. 부처를 뜻하기도 한다.

*불교에서 스님에게 존경의 의미로 삼배를 하기도 한다.(보통은 절의 제일 연장자스님에게 한다고한다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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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] 길상사의 특별한 의미가 있는 탑


DSLR-A200 | 1/500sec | F/11.0 | 50.0mm | ISO-400


지난 주말... 오랜만에 성북동의 길상사에 다녀왔다.

길상사를 좋아하게 된 것은 법정스님의 글이 좋아서 그런것도 있지만, 

길상사에 있는 관음상과 이 탑 때문에 많이 좋아하게 되었다. 


어느 절에서 볼 수 없는 관음상과 탑...

그 이유는 종교간의 교류의 흔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. 

사진에 보이는 이 탑은 가톨릭성당과 개신교 교회에서 함께 무상으로 세웠다. 


탑 옆에는 이 탑이 세우게 된 것을 아래와 같은 내용을 비석으로 남겼다.


" 이 석탑은 길상사를 무주상보시한 길상화 보살님과 법정 스님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, 

   길상사와 성북성당 덕수교회가 함께 종교간 교류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무상으로 기증하였습니다."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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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좋아하는 이유가 여기에 있다. 

사람들은 자신의 종교자체가 절대적이라고 생각한다. 

그러나, 나는 자신이 믿는 종교의 믿음이 절대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.

그리고, 타 종교에 대해 언제나 이야기 하며, 나눌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.


종교다원주의가 아니다. 종교상대주의도 아니다. 

자신의 종교에 대한 믿음이 온전하다면, 

타 종교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. 


좀더 한반도 이 땅에 종교간의 교류가 넘쳐나길 소망해 본다.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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