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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SLR-A200 | 1/1250sec | F/7.1 | 55.0mm | ISO-400


어느 바닷가에 앉아 

파도와 대화를 합니다.
'나 네가 보고 싶어 여기에 왔어'
'그래 이제왔어? 잘 지냈어?'
"사는건 어때?'

'그냥 그렇지뭐'
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.

'넌 항상 그대로구나'
'아니, 난 변하는데뭐.'
'너야말로 그대로구나'
'아니야 나도 많이 변했어.'
'너를 기다린만큼 시간동안 변했지.'
'그렇지도 않은데..그대로인데..'
'아마도 마음만 그럴지도..'
이런 대화를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.

 

'너 어서 좋은 사람 만나야지?'
'왜? 난 이대로가 좋은데..'
'말은 그렇게 해도 너 마음속에 있잖아.'
'그런가... 그랬던가..'
'그래.. 네말이 맞는지도 몰라'
'네가 원하지 않아도, 누군가가 너의 한쪽에 자리 잡았잖아.'
'그래.. 넌 내 친구니까.. 잘 아는구나'
'근데 왜 그렇게 불안해해?'
'글쎄 뭘까? 불안한 이유는?'

'넌 알고 있니?'
'글쎄... 난 알지만.. 넌 모르는 거일수도 있고...
 네가 하는 사랑..
 난쟁이 코코처럼 그런 네 마음.. 이젠 표현해도 되지 않을까?'

'아니... 아직... 왜냐하면..
하느님 허락이 없어서...내가 어리석은지 모르겠지만,
내가 간절히 원하면
절대자가 그 사람에게 내 마음을 말해주지 않을까?'
'글쎄..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.
다만.. 네가 네 믿음대로 될것이라고 나는 말하고 싶어.
그것이 내 마음의 간절함이라면 말이야..'
'그래.. 그래야지... 간절함과 하느님의 허락이 맞기를 간절히 기도해야지...'
'나도 기도해줄께.. 그 간절함이 하느님의 허락이 될 수 있도록 말이야'
'그래 고마워'
'그 마음 변치말아.. 너 그 사랑때문에.. 힘든날이 많았잖아..'
'이젠 그 마음이 평생 그대로 이길 내가 기도할께.'
'그래 고마워...'
'나 이제 갈께... 건강하고.. 다음에 또올께..'
'그래.. 이제 다음에 올때 같이와..안녕...'
'안녕'

-어느 카페에 익명으로 올렸던 내글-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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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또 다른 숙제

2010.06.25 15:3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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